원불교의 교도는 출가교도와 재가교도로 구분이 됩니다.
그 중 출가교도를 일러 전무출신이라 합니다.
전무출신(專務出身)이란 오로지 전, 힘쓸 무, 나갈 출, 몸 신 이라는 뜻으로 "개인의 몸을 벗어나 오로지 공도에 힘쓰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출가교도의 다른 이름입니다.
그러나 출가자라고 해서 재가교도들의 성금에만 의지해서 살지는 않습니다.
출가자 역시 영육쌍전의 정신으로 교단 발전에 참여하고, 가정의 울을 벗어나 교단사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전무출신 중에도 교화에만 전념하는 교무(敎務), 전문직종에서 전문적인 기능으로 근무하는 도무(道務), 교당이나 기관에서 육신 노동으로 낱없이 봉사하며 살아가는 덕무(德務)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