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에서는 부모님의 은혜를 사은(四恩)의 하나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나를 낳아주셨고, 이 몸이 자력 없는 때에 온갖 수고와 모든 사랑을 기울여서 자력을 갖출 때까지 길러 주시고 보호해 주셨고, 사람으로서 해야 할 의무와 책임을 가르쳐서 인류사회에서 한 몫을 하며 살아가도록 해주셨습니다.
부모에게 효도하면 자식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고, 자기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이지만 주위에서 모두 칭찬을 하고 자손들도 보고 배워서 부모인 자신을 잘 모실 것입니다.
대종사님께서는 “자기 가정에서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간에 우애하는 사람으로 남에게 악할 사람이 적고, 부모에게 불효하고 형제간에 불목하는 사람으로 남에게 선할 사람이 적나니, 그러므로 유가에서 ‘효(孝)는 백행(百行)의 근본이라.’ 하였고, 충신(忠臣)을 효자의 문에서 구한다.‘ 하였나니, 다 사실에 당연한 말씀이니라.”<대종경 인도품11>하셨습니다.
부모님 모시는 일이 한 가정뿐만 아니라, 사회 국가 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잘 생각해서 효의 전통을 살려가야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