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불편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편안하게 생각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우리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아마 사람마다 그 입장이 다 다를 것입니다. 어떤 이는 돈을, 어떤 이는 권력을, 어떤 이는 사랑을, 어떤 이는 향락을 말하겠지요.
우리가 이와 같은 삶 속에서 과연 번민과 괴로움을 깨끗이 떨쳐 버릴 수 있겠습니까?
사람들을 오늘도 많은 고뇌와 싸우고 있습니다. 무지(無知), 편견, 탐욕, 이기심 등으로 어둠과 두려움에 휩싸여 있습니다.
한 가정의 살림에도 주인은 머슴보다 걱정이 더 많습니다.
다 자기 살림이기 때문에 더 잘 알고, 책임이 있기 때문에 걱정도 먼저 하게 됩니다.
불보살들은 생사대사와 인과보응을 알고 만생령이 다 한 권속임을 알기 때문에 걱정 없는 가운데 큰 걱정이 있지만, 범부 중생들은 모두 모르고 자행자지를 하기 때문에 괴로운 걱정바다 속에서도 참 걱정이 없는 것입니다.
세상은 무지, 가난, 질병, 시기, 질투와 탐욕 등으로 얼마나 흉하게 얼룩지고 있습니까? 욕망을 스스로 넘어선 인간의 슬기, 이것만이 진정 인간을 행복한 나날로 인도하는 지름길입니다.
돈이나 명예, 지위만을 위해서 소중한 인생을 걸어서야 되겠습니까?
부처님께서는 돈이(은혜가) 하늘에서 우박과 같이 주야를 쉬지 아니하고 떨어지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에게는 돈이 내리는 곳을 찾는 지혜와 그곳에 바구니를 대는 노력과 정성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은혜를 이웃과 함께 나누는 일이 중요합니다.
욕심으로 가득 찬 물질의 노예가 되지 말고 물질을 선용(善用)하는 주인이 되어 살아야 할 것입니다.
가난하지만 웃을 수 있는 삶의 길이 있습니다. 고뇌하지만 시공을 초월하는 삶의 길이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넉넉함으로 채울 수 있는 여유로운 삶의 길이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가면 대종사님의 참 제가가 되며, 법신불 사은의 은혜 속에 행복을 찾게 됩니다.
낙원이나 극락이 멀리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대종사님의 가르침에 귀의하는 순간 우리는 바로 행복한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파란고해에서 벗어나 은혜 가득한 낙원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또다시 불편함을 드릴 수 있음을 무릅쓰고 간절한 마음으로 교당에 다니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법신불 사은님의 축복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