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나 부처님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린 아이의 마음을 천심(天心)이라고 하지요. 그러나 자라면서 욕심도 따라서 커지게 되어 그 욕심에 부처님 마음이 가리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무명(無明)에 가리워 어둠에 들게 되면 마침내는 죄고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되어 무거운 죄업을 짓게 되지요. 이것이 우리 중생들의 살아가는 보통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이 죄업의 굴레를 벗어나려면 수행을 하는 길 외에는 달리 뾰족한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수행을 하기 위해 직업도 버리고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갔던 것이지요.
대종사님께서는 앞으로의 세상에서는 수행을 누구나 할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길을 가면서도 선을 할 수 있고, 집에서도 선을 할 수 있으며, 서서도 선을 할 수 있는 무시선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무시선법이란 일이 없을 때는 일심을 양성하며, 일이 있을 때는 불의를 제거하고 정의를 양성하는 공부입니다.
수행에 관심이 있으시니 교당에 나오셔서 함께 정진하면 좋겠군요.
수행은 남의 말을 들어서 아는 것이 아니라 실제 체험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이번 주 일요일 교당에서 뵙도록 약속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