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면 정말 그것으로 끝일까요?
계절의 변화는 겨울이 가면 봄이 오고, 봄이 가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가면 가을이 오고, 가을이 가면 겨울이 오지요.
이렇듯 우리의 삶도 죽으면 끝이 아니라 다음 생으로 이어진답니다.
일생을 사람으로 살다 죽으면 무조건 다 사람으로 다음 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사후에는 여섯 가지 길(육도)로 돌아가는 길이 있어서 생전에 어떤 업을 지으며 살았느냐에 따라 나뉘어 집니다.
천상이나 인간 세상에 나기도 하고, 수라나 축생보를 받기도 하며, 아귀보를 받거나 지옥에 떨어져 무수한 고통을 겪게 되기도 합니다.
같은 사람이지만 누구는 잘 생긴 미남으로 태어나고, 누구는 부잣집에 태어나고 하는 등의 차이가 있는 것도 모두 과거에 지은 업보에 의한 것입니다.
이것이 불생불멸 인과보응(不生不滅 因果報應)의 이치이며, 중생이 육도로 윤회하는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죽으면 그것으로 모든 것이 끝이다.’는 생각은 맞지 않습니다.
과거로부터 많은 불보살들이 갖은 고행을 하시고 모든 중생들을 향해 죽음에 관한 법문을 해주셨습니다.
성현들이 해주신 법문들을 알고 보면 다 해탈 법문이며 인과법문입니다.
법신불 사은님께 귀의하여 참된 신앙과 수행으로 육도 윤회에 자유를 얻으시고, 날로 선업을 지어 영원한 복락의 길을 찾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