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을 보면 선량하기는 한데 가난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른 사람을 속여 자신의 이익을 얻고 욕심으로만 사는데 권세와 부를 누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좀 깊이 생각해보면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는 삼세를 통하여 수많은 세상을 오고 가면서 가지가지의 업을 지으며 살고 있습니다.
현재 마음은 착한데 생활이 어려운 사람은 전생에 나쁜 업(業 )을 지으면서 살다가 말년에 가서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는 각성이 생긴 분입니다. 죽음을 앞두고 부처님 전에 참회하고 다음 생에는 착하게 살겠다는 다짐을 했기 때문에 마음은 착한데 생활에 고통을 받는 것입니다.
이 사람이 일생을 변함없이 선하게 살고 복을 많이 짓게 되면 다음 생에는 마음도 착하고 생활도 넉넉하게 되겠지요.
또 현재 마음씀이 나쁜 사람이 왜 잘 사느냐 하면, 전생에 착하게 살고 복도 많이 지었는데, 말년에 착하게 살아도 별 이익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그 생각을 가지고 죽음을 맞이한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이생에 와서 전생에 지은 복으로 잘 살지만 말년에 한 생각 잘못함으로써 마음씀씀이가 나쁘게 되어 죄업을 짓고 사는 것입니다.
삼세를 -전생, 현생, 내생- 통해 보면 이처럼 인과의 나타남이 분명하지요.
법신불 사은님을 굳게 믿고 마음공부 잘 하여서 계속 잘 살아야 하겠습니다